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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먼 옛날, 이런 일이 있었다.

오비완 케노비가 제다이 블레이드를 자른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그럼에도, 그가 제다이 나이트인지 제다이 마스터인지 신분이 불분명했을 때, 다만,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어린 소년이 오비완 케노비의 어프렌티스가 되었다는 사실, 오직 그 사실만이 확실하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 제다이 카운슬에서는 오비완과 아나킨에게 임무를 내렸다. 여태 포스의 존재 사실만 어렴풋 안 채 살아온 낯선 소년에게 카운슬은 훈련 대신 어째서 임무를 내렸을까? 소년은 포스 사용법을 알지 못하는 일반인에 가까웠고, 그에겐 정식 라이트세이버마저 없었다. 오비완은 그 사실을 알았고, 때문에 소년을 먼저 훈련시키고 싶었지만, 결국 소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났다.

  아무도 이유를 제대로 몰랐다. 카운슬 내 몇몇 마스터도 그 이유를 모르는 듯했다. 오비완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임무의 무게를 가늠하느라 질문할 여력이 없었고, 아나킨은 수많은 질문의 답을 줄 상대가 누구인지 알 수 없어 질문하지 못했다. 임무라고 해서 어려운 일은 결코 아니었다. 당연히 그래야 할 일이긴 했다.

  임무가 있던 날, 그날은 태양이 아주 쨍쨍했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자. 지금 와서는 그 임무가 어떤 임무였는지, 성공하였는지 실패하였는지, 그 무엇도 남지 않았다. 해가 쨍쨍했다는 것과, 임무가 끝나 제다이 사원으로 돌아가기 전, 아나킨이 오비완에게 꽃 한 송이를 선물했다는 것만이 남았다. 

 

생화였고 아나킨이 직접 꺾은 것이었다.

- 아나킨, 괜찮은 거야?

- 전 괜찮아요.

  아나킨의 손은 잔 상처로 가득했다. 오비완이 다그치듯 무슨 일이 있었느냐 묻자 소년은 이렇게 말했다. 꽃을 꺾으려다 그랬어요.

- 꽃이 어디에 피어 있었지?

  소년은 망설이지 않고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켰다. 가파른 절벽 위였다. 소년은 절벽 위에 예쁜 꽃이 피어 있기에 꺾었다고 했다. 오비완이 임무와 연관된 사람들과 대화를 끝내기 전 재빨리 꽃을 꺾으려다 보니 무식하게 벽을 기어올랐고, 꽃을 꺾기 위해 손을 뻗은 후에야 꽃가지에 통통하지만 끝은 뾰족한 가시가 돋아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오비완은 어린 제자가 건넨 꽃보다 소년의 상태를 먼저 살폈다. 오비완은 자신의 스승의 유산인 소년이 불필요하게 다치는 일을 허락할 수 없었다. 소년은 그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었다.

-1-

​어쩌면 두 번째가 분명한

​아나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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