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5
며칠 후, 둘은 계단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젠야타는 이야기를 하다가 이 집에 한 명 더 살고 있다는 것도 말하게 된다.
겐지가 다시 방문할 때는 노크하고 젠야타가 문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까?
젠야타가 문 열어주니 겐지가 꽃을 들고 서 있을 것 같다. 빈손으로 오기 뭐해서 꽃을 사 왔는데 집이 삭막한 거 같아서 밝은색으로 사 왔다, 물병에 꽂아두면 더 오래간다느니, 요즘 계절엔 어떤 꽃이 필 시기라서 이쁘다느니 이런 이야기하는 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