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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와 야수가 춤을 추는 듯 한 폐가. 그리고 여길 쳐다볼 수 없는 젠야타. 그러다가 정말 의도치않게 젖지 않은 유일한 부분에 불이 붙는다. 아직 젖은 가지들과 뿌리가 많았지만 불이 그 길을 따라 불길이 번지는데… …

 

  그 순간 젠야타의 근처에 있던 나뭇가지가 움츠려들면서 물러난다. 그때, 튀어나 온 젠야타를 먼저 발견한 겐지가 한 손으로 쓰러지는 젠야타를 잡는다. 라마트라는 모든 것이 무너지고 쓰러지고 타는 과정에서 정말 세상 잃은 표정으로

 

라마트라: 아...아...아...

 

하며 자기의 진짜 손으로 젠야타를 잡으려고 한다.

겐지는 ‘젠야타씨, 괜찮아요? 일어날 수 있겠어요?’ 하며 한 시가 급한 곳을 나오려고 하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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